특히 동국대는 이벤트 및 컨벤션 분야, 숙명여대는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분야, 중앙대는 BRICs(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분야, 한국정보통신대는 IT(정보기술)-경영 융합 분야를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특화프로그램으로 제공하며 전남대는 지역(광주, 대전)에도 한국형 MBA 프로그램으로 질 높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새로 예비 인가된 경영전문대학원의 등록금은 학기당 500만∼800만원 정도이고 수업연한은 2년이다.
교육부는 전문대학원의 학생정원의 경우 MBA 과정의 질 관리와 정부의 구조조정 정책 기조를 고려, 기존의 특수대학원 폐지에 따른 정원과 일반대학원 정원 감축분 범위내에서만 인가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경영분야 대학원 정원은 오히려 514명에서 470명으로 44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설치인가 심사에서는 교원 및 시설, 관련 특수대학원 폐지 등의 기준을 충족시켰는지 여부는 물론 영어강의와 교수진 구성, 특화된 프로그램 타당성 등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올 9월에는 고려대ㆍ서강대ㆍ서울대ㆍ연세대ㆍ이화여대ㆍ한양대ㆍ인하대(물류분야) 등 7곳이 경영전문대학원을 개설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는 모두 12곳(총 정원 박사 60명 등 2천92명)에 경영전문대학원이 설치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