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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대학 '입도선매' 입학 늘어

대학 정원이 전체 수험생 보다 많은 '전원입학 시대'를 맞고 있는 일본에서 각 대학이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위해 수험생의 의욕과 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뽑는 'AO(Admission Office) 입시'가 늘고 있다.

11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다양한 자질을 가진 학생을 서류 심사나 면접, 소논문 등으로만 선발하는 AO입시를 실시하는 대학은 지난 1999년에는 13개 사립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사립대의 70%에 해당하는 380개교와 국공립 45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AO입학자는 총 3만5천여명으로 전체 신입생의 약 6%를 차지하고 있다.

AO입시는 문부과학성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험일정 등을 정한 일반입시나 추천입시와는 달리 일정에 관한 규정이 없어 우수 학생을 먼저 확보하기위해 시험 일정과 합격자 내정 등을 앞당기는 대학이 두드러지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대학이 내놓은 내년도 입학 요강 등에 따르면, 이달 중 AO입시를 통해 합격자를 내정하는 대학이 7개교, 7월중 내정 대학이 15개교에 달한다. 또 6-7월중 선발 과정을 시작하는 대학도 30개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원 대학을 조기에 결정하고 싶어하는 수험생과 우수 신입생을 확보하고 싶어하는 대학간의 생각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고교측에서는 진로가 조기 결정된 학생들이 2학기 이후 수업에 집중하지않아 다른 학생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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