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의 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일부 초등학교에 영어체험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우선 공모방식을 통해 내년 5개 초등학교를 선정한 뒤 학교당 1억원씩, 모두 5억원을 지원해 빈교실 등을 이용한 영어체험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운영성과 등을 지켜본 뒤 도내 전 지역으로 연차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영어체험센터에는 초등학생들이 동화책과 영상자료 등을 활용해 영어의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는 물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이 갖춰지고 원어민교사도 배치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해당 학교 학생은 물론 인근지역 초등학교 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영어체험센터가 도내 곳곳에 생기면 초등학생들이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어 영어교육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