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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임교수 초빙 시 수석교사 우대”

오성삼 전국교육대학원장협의회장
국가가 공인한 자원, 특별전형 추진
대학교수 이론위주 교육 보완 기대


“현장경험이 풍부한 수석교사야 말로 겸임교수로 적합한 분들이십니다. 특별전형을 통해서라도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초·중·고 현직 교사를 교육대학원 겸임교수로 초빙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오성삼 전국교육대학원협의회장(건국대 교육대학원장)이 수석교사제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교육대학원 강의에 학교 현장 경험이 없는 교수들의 이론위주 강의가 많아 아쉬웠다는 오 원장은 주로 교사들인 대학원생과 좀 더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현장을 잘 아는 경험 많은 교사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겸임교수는 고등교육법에 의거 해당분야의 전문지식을 인정해 임용 또는 위촉하는 교원이다. 학교별로 계약조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월 평균 50~100만원 내외의 강의료가 주어진다.

4명의 현장교사를 겸임교수로 계약한 오 원장은 1월 전국교육대학원장협의회총회에서 일부 대학원장들과 논의 해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 하고 최근 회의를 통해 ‘전국 단위 겸임교수 자원 POOL’을 만들어 제도를 확산시키기로 했다. 우수한 교원들과 관심있는 교육대학원 간에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제도를 정착시키겠다는 것.

운영방안과 관련해 오 원장은 “초빙된 교수들은 한 과목 이상을 강의하면서 주로 교사들인 대학원생들에게 학교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교수기법 등과 같은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며 “대학원생들은 학문적 깊이뿐만 아니라 직무의 범위도 넓힐 수 있고 강의를 맡은 교수들도 자기발전과 후진양성의 보람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 원장은 현재 시범운영 중인 수석교사제에 관심을 보이며 이들의 활용방안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 원장은 “수석교사라고 하면 이미 정부에서 검증해 공인한 분들인데 별도 전형을 거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수석교사가 겸임교수에 지원했을 때 지역별로 특별전형을 통해 초빙될 수 있도록 우대하겠다”고 밝혔다.

제도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오 원장은 “전국 교육대학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교육부에서 현장교사 초빙 겸임교수를 대학원 평가 시 전임교원확보율에 포함시켜주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국대 농업교육과를 졸업하고 플로리다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오 원장은 중·고 교사 거쳐 건국대사대부고 교장 등을 역임하며 중·고, 대학에서 다양한 교직경력을 가지고 있다.

‘겸임교수 자원 POOL’  문의=02-450-3280, 3766(건국대교육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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