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 유곡중학교(교장 김영묵)는 지난해와 올해 한국산업기술재단으로부터 '호모 파베르(도구를 만드는 인간) 창의공학교실 운영학교'로 선정돼 각각 1천만원씩 모두 2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았다고 8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재단은 해마다 우수한 공학관련 교육 과정을 개발하거나 운영하는 전국 30개 중학교를 '호모 파베르 창의공학교실'로 선정해 한 학교에 1천만원씩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유곡중학교는 교내 발명교실에서 강북교육청 관내 학생들의 발명수업과 강북영재교육원의 영재학생 교육, 교사 및 학부모 발명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이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계기가 됐다.
김영묵 교장은 "유곡중학교 발명교실이 2년 연속 호모 파베르 창의공학교실 운영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 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우수 공학도를 키우고 이공계 인재 발굴에 앞장서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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