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농산어촌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존속이 불가피한 소규모 인근 학교들을 하나의 학교 군(群)으로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최근 무주와 장수, 임실 등 도내 농산어촌에 있는 15개 소규모 학교를 5개 학교군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군은 1군(무주설천초, 구천초, 무풍초)과 2군(무주부남초, 부당초, 부남중), 3군(장수계북초, 원촌초, 계북초), 4군(장수번암초, 동화분교장, 번암중), 5군(임실 신평초, 대리초, 신덕초) 등이다.
이들 학교군에는 각 6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학교 시설과 학년별 수업, 특기적성교육, 현장체험학습, 공동수업연구, 운동회, 학습자료 공유 및 다양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거나 이용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농산어촌 교육환경 개선사업이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 대상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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