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말하세요. 장관이 직접 찾아가 이뤄드립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학교에 대한 인식 및 환경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초중고교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학교사랑 국민제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학교의 이미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학교는 ○○○다' ▲학교사랑과 관련한 캠페인 이름 공모 ▲학생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알라딘의 요술램프' ▲온라인 정책 자문단을 구성하기 위한 '나는야 학교 서포터스'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중 '알라딘의 요술램프'는 초중고 학생들로부터 다양한 소원을 접수한 뒤 몇가지를 선정, 교과부와 문화부 장관이 직접 해당 학교를 찾아가 소원을 이뤄주는 행사를 말한다.
소원의 내용은 수업, 교실, 같은반 친구 등 학교와 관련된 것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교과부와 문화부는 학생들이 낸 소원들을 참신성, 실현 가능성 등을 토대로 검토한 뒤 전국 16개 시도별로 한곳 이상씩의 학교를 방문해 '소원 실현'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가고 싶어 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학교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즐거운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교과부(www.mest.go.kr/school-love.html)와 문화부(www.mcst.go.kr/school-love.html)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응모자에게는 문화상품권, 자전거, 축구공 등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