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초.중.고교생들이 2006년부터 3년째 북한에 어린이 교과서용 종이를 지원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초.중.고교생과 교사 등을 대상으로 북한 어린이 교과서용 종이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 등을 벌여 모은 돈(2억7천여만원)으로 구입한 종이 280여t을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이날 이 종이를 트럭 16대에 나눠 싣고 인천항으로 옮겼으며 오는 13일 인천항을 출발, 남포항을 통해 북한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로써 전북지역 학생들이 북한에 지원한 교과서용 종이는 980여t(시가 6억여원)에 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