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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김해 학교 옹벽의 예술작품 변신

경남 김해지역의 학교 주변 옹벽이 예술작품으로 변신하고 있다.

29일 김해시에 따르면 학교 주변의 환경을 정비해 학생과 시민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해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에도 기여하기 위해 2억원을 들여 학교 옹벽을 정비하는 사업을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최근 끝냈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모두 4개 초.중.고등학교의 옹벽을 야외 미술관 또는 휴식처 같은 이미지로 바꿔 학교측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김해중앙여고의 경우 높이 2.5~7.9m, 길이 35m 규모의 콘크리트 옹벽에 싱그러운 나무가 모자이크 처리된 타일을 설치해 미술관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 진례중학교는 빛바랜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높이 0.5~1m, 길이 105m의 옹벽을 다양한 문양과 밝은 색상이 들어간 벽돌 등으로 마감하고 옹벽 주변에 벤치를 설치해 학생과 시민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시는 신어초등학교와 진례초등학교에 대해서도 낡고 훼손된 옹벽을 다양한 디자인이 도입된 모자이크 타일과 실루엣 타일로 정비해 쾌적한 학교 환경을 조성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구산초와 진영여중, 김해생명과학고 등의 옹벽을 정비하는 등 2004년부터 학교와 아파트, 도로 벽면 등지를 대상으로 거리미관 정비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거리미관 정비사업중에서도 학교 주변 환경에 대한 정비사업은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되는 것같다"며 "이 때문에 학교장과 학부모들로부터 정비사업 요청이 쇄도해 내년에는 10개교 이상에 대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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