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11개 전문계 고등학교의 교명이 2009학년도부터 달라진다.
또 20개 고교는 학과를 통폐합하거나 신설하는 방식으로 개편하며 7개 고교는 학급수를 증감 조정한다.
경기도교육청은 4일 도내 33개 고교가 신청한 교명 변경과 학과 개편 계획 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교명 변경은 ▲수원정산고→수원정보과학고 ▲팔달공고→수원하이텍고 ▲성남공고→성남방송고 ▲군포정산고→군포e비즈니스고 ▲반월정산고→경기모바일과학고 ▲발안농생고→발안바이오과학고 ▲용인농생고→용인바이오고 ▲한국외대부속외고→한국외국어대 부속 용인외고 ▲안성종고→가온고 ▲한인고→경기자동차과학고 ▲명지외고→경기외고 등이다.
이 중 수원정산고 등 7개 공립고는 학교명선정위원회 심의와 교육위원회 의결을 거쳐 교명 변경이 확정되며, 나머지 4개 사립고는 별도의 절차 없이 도교육청이 승인한 새 학교명을 사용하게 된다.
학과 개편 내용을 보면 팔달공고는 실내건축설계과와 건설정보과를 건설설계과로 통합하며, 수원정산고는 기존 학과를 컴퓨터전자과, 디지털네트워크과, 캐릭터디자인과, U비즈니스과 등으로 전환한다.
삼일상고는 비즈니스마케팅과와 웹비즈니스과, 수원공고는 정보네트워크과가 신설되며 평촌공고는 디지털정보통신과를 U네트워크과로 바꾼다.
성남공고와 반월정산고는 기존 학과를 각각 방송산업과 모바일산업 분야 학과로 개편한다.
이밖에 발안농생고, 시화공고, 군자공고, 근명여정보고, 부명전산고, 안산경영정보고, 청담정보통신고, 효명고, 남양고, 삼괴고, 양동고, 용인농생고, 안성종고 등도 학과를 개편한다.
영신여고 등 8개 고교는 학생수용여건 개선과 원거리 통학 해소 등을 위해 학급수를 늘리거나 줄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