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편향 역사 교과서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가 일선 학교에 현대사 관련 교사용 참고자료를 배포키로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해방 이후 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내용을 교사용 참고자료로 만들어 CD 형태로 다음달 중순까지 전국 초중고교에 1개씩 배포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자료는 건국 60주년 기념사업회가 홈페이지에 올린 건국 60년 관련 역사자료를 교사용 수업지도 참고자료로 재가공한 것으로 해방 이후 대한민국 건국, 6ㆍ25 전쟁 등 현대사 관련 주요 내용이 동영상, 사진 등과 함께 담겨 있다. 교과부는 이 자료를 초중고교 교사들이 사회, 국사 등의 수업시간에 자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그러나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각 학교에 배포하는 교사용 참고자료의 성격일뿐 최근 논란이 된 좌편향 교과서를 수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자료는 아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