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4일 교장공모제 시범운영 학교 를 18곳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지정된 학교의 공모제 교장 취임 시기는 내년 3월 1일이며, 이들이 부임하면 경기지역의 공모제 교장은 48명으로 늘어난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교장공모제는 교장의 임용방법을 다양화하기 위한 제도로, 임용 방식에 따라 내부형, 초빙형, 개방형의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내부형은 경력 15년 이상의 교원, 초빙형은 교장 자격증 소지자를 각각 대상으로 하며 특성화교와 전문계고, 예체능계고에 주로 적용하는 개방형은 자격 제한 없이 3년 이상 해당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도교육청이 새로 지정한 공모 유형별 학교 수는 내부형 6개교(초 5, 중 1), 초빙형 12개교(초 6, 중 3, 고 3)이고 개방형은 없다.
이들 학교는 다음달 1일까지 지원자를 접수해 같은달 19일까지 서류전형, 심층면접, 학교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2명의 후보를 추천하게 되며, 도교육청이 이 중 1명을 확정해 교장으로 임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