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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중독상담센터 성수기는 방학 직전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의 월별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은 시기는 청소년들이 방학을 맞이하기 직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의 방문 상담건수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6월과 12월로, 각각 105건과 101건의 상담이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8월과 7월이 각각 98건과 92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1월과 10월이 78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의 시기에는 매달 평균 70건 초반의 상담 건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전체 상담건수는 963건이었다.

6월과 12월은 청소년의 방학이 시작되기 직전 또는 비슷한 시기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방학을 시작하기 전 자녀의 인터넷 이용에 대해 걱정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려는 부모의 심리에 따른 결과라고 풀이했다.

한편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자녀의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해 지켜야할 10계명도 공개했다.

▲인터넷 사용시간은 강압적으로 통제하지 말고 자녀와 합의해서 정한다.

▲부모도 컴퓨터에 대해 알고 인터넷 사용에 모범을 보인다.

▲컴퓨터는 거실 등 가족이 공유하는 장소에 둔다.

▲학습을 돕는 긍정적인 인터넷 사용을 칭찬한다.

▲자녀가 여가시간에 인터넷 사용 이외에 다른 취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식사나 군것질을 하지 않도록 한다.

▲인터넷 사용에 대해 일관된 태도를 보여준다.

▲자녀 스스로 인터넷 사용 시간의 조절이 어려울 경우 시간관리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

▲자녀의 평소 생각이나 고민에 관심을 보여준다.

▲인터넷 사용으로 인한 생활부적응이나 갈등이 지속되면 전문상담기관의 도움을 받는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 관계자는 "겨울 방학 기간 외부 활동 대신 가정에서 컴퓨터를 즐기면서 인터넷에 중독되는 경우가 많다"며 "잘못된 습관은 학기가 시작된 뒤에도 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부모가 관심을 갖고 사전에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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