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수)

  • 흐림동두천 -1.3℃
  • 구름조금강릉 4.0℃
  • 서울 0.3℃
  • 흐림대전 2.9℃
  • 구름많음대구 5.5℃
  • 맑음울산 4.5℃
  • 광주 3.9℃
  • 구름많음부산 7.0℃
  • 흐림고창 5.1℃
  • 제주 11.1℃
  • 흐림강화 -0.1℃
  • 흐림보은 1.4℃
  • 흐림금산 1.0℃
  • 흐림강진군 5.1℃
  • 구름조금경주시 5.2℃
  • 구름많음거제 7.4℃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역대총리들 `초등학생 한자교육' 청와대에 건의

역대 총리 20명이 초등학교 정규과정에 한자교육을 포함할 것을 청와대에 건의했다.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이사장 진태하)는 지난달 생존해 있는 역대 총리 21명 중 20명의 서명을 받아 초등학교 정규 과정에서 한자교육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진 이사장은 "단체의 고문이자 병상에 누워있는 유창순 총리를 제외하고 생존한 모든 총리들이 건의서에 서명했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했다는 건 그만큼 한자 교육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 이사장은 "국어의 70% 이상이 한자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우리 교육 과정에서는 한자를 다른 외국어처럼 선택과목으로 방치하고 있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국어책에 한자를 병기(倂記)해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자를 배우지 않는 지금 우리 현실은 점점 반문맹(半文盲)으로 가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는 국어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뿐 아니라 전통과 문화의 단절을 불러와 문화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명에는 김종필, 남덕우, 노신영 전 총리부터 최근의 이해찬, 한명숙, 한덕수 전 총리 등이 참여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