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8일 첫 직선으로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공식화한 예비후보가 4명으로 늘어났다.
강원춘(53)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 회장은 앞서 지난주 경기교총 회장직을 사임한 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로써 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자는 김선일(61) 전 안성교육장, 송하성(55) 경기대 교수, 한만용(57) 전 대야초교 교사를 포함해 모두 4명이다.
이들 외에 권오일(58) 에바다학교 교감이 출마 의사를 밝혔고 김진춘(70) 현 교육감과 한신대 임종대, 김상곤 교수 등의 출마가 예상된다.
경기시민사회포럼과 참교육학부모회 등 도내 200여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한 '2009 경기 희망교육연대'는 오는 24~25일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을 가진 교육계 인사 가운데 범도민 후보를 선정해 추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