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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문화가정 주부 8명 방송고 입학

KEDI, 다문화가정 교육 지원 힘쓸 것

대구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주부 8명이 대구고 부설 방송통신고에 입학했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원장 김태완) 방송통신고등학교운영센터(ACHS)는 14일 열린 2010학년도 대구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입학식에 다문화가정 주부 8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안성훈 방송통신고운영센터(ACHS) 운영기획팀장은 “처음 방송통신고 입학을 희망한 대구지역 다문화가정 주부는 모두 34명이였으나, 중학교 졸업자격을 갖춘 8명(베트남 4명, 중국 3명, 캄보디아 1명)만이 최종 입학하게 됐다”며 “앞으로 KEDI는 대구시, 구·군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구고 부설 방송통신고를 연계해 다문화가정 주부(결혼이민자)를 위한 교육지원을 본격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 팀장은 “다문화가정 사회적응과 방송통신고 교육과정을 연결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며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방송통신고교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원격수업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 중인 학교로, 1974년 개교 이래 모두 20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전국 40개 학교에 1만 5040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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