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지원금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2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와 23개 시·군이 작년 지역교육청에 지원한 교육경비 보조금은 923억원으로 2008년의 496억원보다 무려 86.1%인 427억원이 늘어났다.
또 2007년에는 440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자체의 교육경비 보조금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교육경비 보조금 내역을 보면 교육환경개선 사업 174억원, 교육과정 운영 162억원, 체육·문화공간 설치 122억원, 급식시설·설비 43억원, 교육정보화 32억원, 지역주민 교육과정 개발 8억원, 급식·장학을 비롯한 기타 교육여건 개선 382억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지방자치단체가 교육경비 보조금을 늘리는 것은 지역인재 육성 등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조 체제를 강화해 더욱 많은 교육예산을 확보해 학생들의 교육복지 수준을 향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