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학생들이 편리하게 교재를 살 수 있도록 EBS 웹사이트에 북몰(book.ebs.co.kr)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온라인 몰을 통해 공급되는 교재는 EBS가 직영 출판하는 초중고교 교재이며, 5월부터는 '방학생활' 'FM외국어' 등 EBS가 대행 출판하는 서적도 판매한다.
또 수요가 많지 않아 일반 서점에서는 찾기 어려웠던 EBS의 과거 교재도 구입할 수 있다.
EBS는 "판매 상황에 따라 교재 가격의 추가 인하를 검토하는 한편 수익은 강의와 교재의 질을 높이고 저소득층 자녀를 지원하는 데 쓰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EBS 수능교재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70% 연계해 출제하기로 한 데 이어 EBS가 직접 교재 판매에 나서기로 하자 일각에선 '책장사로 이익을 독점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EBS는 1~3월 출고 기준으로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15~20%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