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내년부터 2005년까지 260명의 현직 교원을 장기 해외유학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현직 교원이 2년 이내의 장기 해외유학할 수 있게된 것은 초유의 일이다. 일정한 교육경력을 갖춘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장기 해외유학은 휴직처리 행정 절차를 거쳐 2년 이내의 기간 동안 해당 선진국에 파견돼 최신 교육이론이나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실시 첫해인 내년에 우선 50명을 선발하며 2005년까지 매년 10명씩 증원, 260명을 해외유학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194억원이다. 교육부는 6월중 교원 장기 해외유학 기본계획안을 확정한 뒤 9월중 대상자를 선발해 내년 3∼9월 사이 파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