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11.16 (토)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학생 1인당 월 평균 교육비 22만1000원

통계청 교육부문 사회통계조사결과

  • .
  • 등록 2001.05.21 00:00:00
우리 나라 학생 1인당 월 평균 교육비는 22만1000원이며 열 집 가운데 일곱 집은 자녀 교육비가 소득에 비해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전국 3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15일 발표한 `교육부문 사회통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생 1인당 월 평균 교육비가 지난 96년의 19만3000원보다 14.5% 늘어난 22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는 대학생이 월 54만7000원, 재수생 36만3000원, 고교생 22만7000원, 중학생 17만5000원의 순이었으며 취학 전 학생이 12만2000원으로 초등학생(11만2000원) 교육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구당 월평균 교육비 지출은 37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에 자녀 교육비로만 100만원 이상을 지출한다는 가구도 5.8%에 이르렀다. 학교교육의 효과로는 지식·기술 습득이 48.4%, 인격형성 32.1%, 생활·직업에의 활용 27.9%, 국가관 및 사회관 정립 22.6%로 나타났다.

중·고·대학생의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41.3%로 불만족도(13.1%)도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은 교우관계로 67.8%였으며 불만족도는 학교 시설 및 설비(41.2%)로 나타났다. 자녀교육비가 소득에 비해 부담이 된다고 응답한 가구는 전체의 72.5% 로, 4년 전인 지난 1996년 조사 때의 66.7%보다 5.8%포인트 늘었다.

특히 과외비가 부담이 된다는 응답은 초·중 ·고등학생 자녀가 많은 30대(84.8%)와 40대(50.2%)에서 많았다. 학교납입금이 부담된다는 응답은 대학생 이상 자녀층이 많은 50대(73.4%) 와 60대 이상(62.9%)에서 많았다.

한편 취업자나 취업 경험이 있는 사람 가운데 전공과 직업이 일치하는 경우는 29.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평생교육 확대 정책에도 불구하고 평생학습에 한 번이라도 참여한 사람의 비율은 지난 96년(17.4%)보다 오히려 줄어든 17.2%였다. 특히 60세 이상 노인층에서는 평생학습 참가자 비율이 5.8%에 불과했다.

조사 인구의 71.0%가 교육을 희망했고 희망분야는 컴퓨터 관련이 62.9%, 어학관련 30.5%, 문화·교양관련 25.6% 순으로 조사됐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