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호 총재직무대행은 15일 이군현 신임 교총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교원정년 63세 연장에 대한 당론은 변함이 없으며 민주당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군현 회장은 교원정년 환원, 교원 정치활동 보장, 교육정책실명제, 교원자녀 대학생 학비 지원 등 10대 교육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자민련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 대행도 "교육계에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교총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 함께 한 자민련 관계자는 수석교사제와 교원자녀 대학생 학비 지원을 조만간 발표할 교직발전종합방안에 포함하도록 교육부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자민련은 9일 초·중등·대학교원 등 17명으로 교육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위원회에서는 우선 교육재정 확보 방안, 우수교원확보법, 수석교사제, 7차교육과정 등 교총이 제안하고 있는 현안 과제들을 집중 연구해 내달중 공교육 개선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