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가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그리고 컴퓨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최첨단 통신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남대는 19일 오후 교내 정보전산원에서 통합커뮤니케이션 시스템 개통식을 했다.
㈜KT와 함께 7개월간의 통신환경 개선사업 끝에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 구성원들은 학내에서 유무선 전화, 화상통화, 문자메시지 전송 등 통신기능은 물론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업무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전남대는 학내 유선전화를 모두 인터넷전화로 교체했으며 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보급했다.
이 시스템은 구내전화, 전자메일, 일정관리 등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지능형 통신수단인 UC(Unified Communication) 서비스 체제도 갖췄다.
이에 따라 시내외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UC 사용자끼리는 화상회의, 음성전화, 영상전화 등 통신을 무료로 쓸 수 있다.
전남대는 또 광주캠퍼스와 여수캠퍼스, 의대 캠퍼스 통신환경을 모두 전자 IP 방식으로 전환했다.
전남대는 전국 최초로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사로부터 프로그램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MS 라이트 하우스(Light House)'에 선정됐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