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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영진 경남도교육감 당선자

6·2지방선거에서 제15대 경남도교육감에 당선된 고영진(63) 후보는 "유권자들께서 저를 선택한 것은 약속했던 공약으로 희망 넘치는 경남교육을 완성해 달라는 요청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정호·박종훈 후보를 시종일관 앞서가면서도 긴장을 풀지 않았던 그는 당선이 확정되자 마침내 여유를 보였다.

권 당선자는 "더 낮은 자세로 임해 경남교육에 산적한 현안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고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 승리 요인은 뭐라고 생각하나.
▲ 검증된 저를 다시 불러서 쓰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도민들의 생각이었던 것 같다. 13대 교육감 재직 당시 경남교육의 위상을 높였던 경험있는 사람을 불러서 산적한 교육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 도민들의 견해였고 내걸었던 공약도 현실성이 있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

-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 당장 내년부터 초등학교 무상수학여행 실시하겠다. 또 장애아이들을 위해 전용 체험수련원을 만드는 등 장애인 교육복지에 신경을 쓰겠다.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독서교육 등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교육을 하겠다.

- '공제형 교육자산형성 프로그램'과 '경남인재밝은미래재단' 설립 등 돈이 드는 공약이 있는데.
▲ 2012년부터 한다고 했지만 좀 더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교육재정 외에도 중앙정부와 지자체, 학생본인 부담이 있기 때문에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시안을 만들어 나가겠다.

- 교육가족과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큰 선거가 중첩되다 보니 유권자들께서 조금 혼란이 있었다. 빠른시간내에 소통과 화합의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으며 유권자들도 좋은 교육환경 조성에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 7월 1일 취임하면 시간을 못 내니까 취임 전까지 경남 20개 시·군을 일일이 돌아다녀 지역 교육현안이 뭔지,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공약, 정책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 취임하면 전교조와 긴장관계가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 있다.
▲ 전교조를 무작정 멀리하고 담 쌓겠다는 것이 아니다. 전교조가 교육발전을 위한 좋은 제안을 한다면 언제든지 검토해서 실행할 것이다. 다른 후보자 5명의 공약 중에서도 좋은 것이 있으면 현실화시킬 생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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