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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특수교육 사업 전국 '으뜸'

특수학급 설치, 학급당 학생수, 정책내실화 '최고 평가'

광주시교육청이 추진한 특수교육 사업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중 최고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청은 23일 특수학급 설치율, 급당인원 준수율, 특수교육정책 내실화 등 3개 항목에 걸친 특수교육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급당 인원 준수율은 각급 학교에 설치된 학급수를 법정 수와 비교한 것으로 광주는 기준수 172학급보다 27학급(15.5%)이 많은 199학급이 설치됐다.

급당 평균 학생수도 5.27명으로 광역시 평균 5.98명에 비해 가장 낮았다.

학급당 인원도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4.6명과 6.1명으로, 고등학교도 8.1명으로 각각 평균보다 적었다.

특수교육 정책 내실화 노력에서도 시도 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위한 노력은 돋보였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광주전자공고 특수학급에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직업교육 코디네이터'를 배치하는 등 장애 학생 직업교육에서 진로안내까지 '원스톱' 업무를 수행했다.

또 특수학교인 광주선광학교에 학교기업을 유치하고 20억원을 들여 최신식 '학교기업 훈련실'을 건립했다.

시 교육청 장학진흥과 최윤길 과장은 "이 성과는 그동안 장애학생 중심의 내실있는 특수교육정책 실천의 결과다"며 "앞으로 장애학생과 학부모, 교육현장 요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실용적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특수교육 내실화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교육청에 대해서는 교과부가 내년 예산 편성에서 최고 70억원까지 차등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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