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이 주최한 제1회 국제 학자금 정책포럼이 24일 서울 남대문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장학재단이 지난해 5월 출범 후 처음으로 마련한 국제행사로, 우리나라와 일본, 뉴질랜드, 네덜란드 등 국내외 학자금 지원기관 관계자, 교수 등 250여명이 참석해 '국제 학자금 지원 현황 및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했다.
일본학생지원기구(JASSO)의 마에하타 요시유키 대외협력부장은 '세계화를 위한 학자금 지원'이라는 발표에서 "고등교육을 국제화하려면 한국은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질랜드 사회개발부의 힐러리 레이놀즈 차관보는 "세계적 수준의 온라인 환경을 바탕으로 온라인 학자금 대출을 시행하고 있는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재단 이경숙 이사장은 "이 국제포럼을 계속 발전시켜 한국장학재단이 세계 최고의 인재육성 지원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디딤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학재단은 포럼에 앞서 일본학생지원기구와 포괄적 업무제휴(MOU)를 맺고 학자금 지원 정책에 대한 공동연구, 인재육성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교류 사업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