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산하 4년제 특수 국립대학인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김병모)가 2002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요무형문화재 전수교육보조자나 문화재수리기술자 등에 대한 우대와 함께 한문을 필기시험 필수과목으로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한문고전 중 `논어' 해독이 가능한 지원자와 영어 능력 우수학생을 특기자로 모집하기로 했다. 학과별 모집인원은 전통미술공예학과가 40명이고 2002학년도에 신설되는 문화유적학과, 보존과학과를 포함한 나머지 5개 학과는 각 20명이다.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과 필기시험 성적을 합산해 1차 합격자를 선발하며 2차로 면접시험을 치른다. 응시원서는 오는 8월 8∼11일 대전과 서울에서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9월 16일 대전에서 치르게 된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한국전통문화학교 홈페이지(www.nuch.ac.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