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희 자민련 사무총장은 4일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교원정년을 63세로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총장은 "학교에서 교사가 부족하고 그나마 사기까지 떨어져 있는 오늘의 교육환경은 교육의 질 저하라는 심각한 현상을 불러오고 있다"고 전제하고 "나이든 교사 한 명을 빨리 퇴직시키면 젊은 교사 2.5명을 채용할 수 있다는 정년단축의 논리는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총장은 "학원붕괴, 교실파괴가 경제논리로서 복구될 수 있다고 믿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교원들의 축적된 경험과 보다 높은 사기가 교육정상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교원정년을 연장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