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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기교련 제74회 대의원회 개최


경기교련은 5일 교련 대회의실에서 제74회 대의원회 개최, 2002년도 사업계획 및 회계별 예산안을 심의·승인하고 이현재 교사(여주 송촌초)와
백종희 교수(안성 한경대)를 감사로 선출했다.
이신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교단 황폐화와 학교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은 교원 정년단축"이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교원 정년연장 법안이
한나라당의 급변으로 이번 정기국회 통과가 유보된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대의원들은 "우리 교육은 왜곡된 정치·경제논리와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에 의해 혼돈과 갈등의 위기에 처해있다"며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다음은 결의문.
▲교원 정년단축은 교원의 절대부족을 초래하여 수업공백을 가져오고 교육의 질을 저하시킨 원인이 됐으므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교원정년 연장법안을 즉각
통과시켜라 ▲중등교원 자격증 소지자를 초등에 편법적으로 임용하려는 것은 초등교육 전문성을 무시한 처사이므로 철회돼야 한다 ▲교원성과상여금제도를
교직특성에 맞게 전면 개선하라 ▲이상론에만 치우쳐 무리하게 강행하고 있는 제7차 교육과정을 전면적으로 수정·보완하라 ▲수석교사제를 도입하고
우수교원확보법을 제정하라 ▲교육재정을 GNP 대비 6%로 수준으로 확충하라. /이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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