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교육위원회 대표단이 23일 한국교총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카미스 알 투비 오만 교육위원회 관리개발국장을 비롯한 6명의 대표단은 우리나라 교원양성, 연수, 보수, 인사 등 교원정책과 단체교섭, 복지사업 등 교원단체 활동에 대한 질의를 했다.
대표단은 그 중에서도 특히 교원단체가 없는 오만의 상황을 언급하며 교원의 지위 향상을 위한 교원단체의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한편 교육부와 교총이 모두 교권 문제를 현안으로 꼽고 있는 상황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알 투비 국장은 “한국은 오만과 긴밀한 협력관계가 있는 나라인 동시에 전 세계 교육의 모범이 된다고 판단해 방문하게 됐다”며 “오만도 한국처럼 인적자원을 국가개발 중심에 두려고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