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은 23일 대구시교육청과 ‘2014 정기 교섭·협의 조인식’을 가졌다. 대구시교육청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양측 대표와 교섭위원 20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교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복지와 후생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또 교육 업무 환경 개선에도 초점을 맞췄다. 합의서에 담긴 주요 내용은 ▲학교장 재량으로 업무 전담교사제 운영 ▲절대평가로 학교 평가 개선 ▲육아 휴직 중 출산 휴가 사유 발생 시 복직 허가 ▲명예퇴직 관련 예산 확보 ▲클린콜 평가 방법 개선 ▲기본 복지포인트 상향 조정 등이다.
이종목 회장은 “이번 교섭·협의는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복지·후생 증진, 근무 환경 개선 등 학교 현장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교총과 대구시교육청이 합의를 도출해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대구교총은 지난 5월 대구시교육청에 교섭을 요구했고 7개월 동안 사전 실무협의와 네 차례의 실무 교섭협의 과정을 거쳐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