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11.16 (토)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미국의 독서 인센티브제 - 책에 따라 독서점수 부여, 흥미 느끼게 해

  • .
  • 등록 2002.04.22 00:00:00
미국의 초·중등학교에서는 최근 ‘독서 인센티브제’가 크게 유행하고 있다. 지식강국을 만들기 위한 독서 인센티브제는 미래세대를 책에 빠지게 하고 있으며 TV세대에게는 책 읽는 습관을 돌려주고 있다.

독서 인센티브제는 1988년 한 학부모가 자녀들이 책에 흥미를 느끼게 하기 위해 ‘독서촉진프로그램(AR·Accelerated Reader)’을 만든 데서 유래한다. AR는 레미제라블 105점, 걸리버 여행기 25점, 해리포터 12점, 노인과 바다 4점 등과 같이 책에 따라 독서점수를 부여한다. 난이도, 어휘 수, 책의 길이 등이 기준이다. 책을 읽고 나면 컴퓨터에 들어가 책을 얼마나 소화했는지 시험을 보고 이에 따라 종합점수가 주어진다. 책과 컴퓨터에 동시에 흥미를 갖게 한다. 점수가 쌓일수록 학생들의 자부심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다.

책에 대한 평가를 단순 계량화했다는 비판도 있지만, 최근 워싱턴의 하디 중학교가 AR의 문제점을 보완한 ‘학문적 도서점수제(SRC·Scholastic Reading Counts)’를 새로 개발했을 정도로 학교마다 경쟁이 붙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학교마다 학년과 성별에 따라 700권 내지 5000여권의 고유한 점수 대상 도서와 프로그램을 갖고 있을 정도로 AR는 보편화됐다. 각종 AR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려면 인터넷 서치 프로그램에 들어가 검색어 'accelerated reader'를 치면 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