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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청소년 금연 행사 줄이어

패션쇼, 개사곡 합창 등 흥미거리 풍성

전국적으로 금연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스스로 준비한 금연 선서식이 처음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봉사단 `세움'과 청소년 문화예술교실 `와바클럽'은 지난 21일 전국에서 3000여명의 청소년이 모인 가운데 서울 여의도 한강야외무대에서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이색 캐릭터를 쓰고 여의도 일대에서 거리 행진, 사진 전시 등을 벌인 후 커다란 모형 담배를 가위로 절단하며 집단 금연 선서식을 가졌다. 이들은 어른들의 금연이 중요하다며 시민 2000여명으로부터 금연 서약서도 받았다.

청소년들은 태권도, 재즈댄스, 금연 패션쇼와 연극, 직접 만든 금연 노래 합창 등 다양한 공연도 함께 선보였다. 이날은 한때 담배를 폈던 청소년들도 금연의 장점을 강조하며 "흡연 대신 춤과 운동 등 건전한 취미를 즐기자"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는 2000년 만들어진 `청소년 건전문화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고등학생이 근절해야 할 첫 번째 문화로 `흡연'이 꼽힌 청소년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따른 것이다. 이들은 지난 2월에도 명동에서 금연 공연과 거리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서울시 동작교육청(교육장 정근)에서 관내 67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및 교사, 학부모, 지역민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여상 강당에서 `담배없는 세상 만들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참가 학생들은 본 행사에 앞서 전시회와 영화 상영, 신림중 합창단의 금연 주제 개사곡 합창, 행림초 연극반의 단막극 등을 통해 금연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초등 4,5,6학년 학생들과 중학생들은 "앞으로도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며 금연 선서를 한 후 담배 모형을 자르는 의식을 진행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이 각종 금연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서울대입구역까지 가두 행진 캠페인을 벌이며 지역사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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