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대 총장이 제36대 교총 회장에 당선됐다.
하윤수 신임 회장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개표 결과 36.64%(3만482표)의 지지율로 교총 회장에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진만성 서울양목초 교장, 김정미 전남 매안초 교사, 박상식 충남 청양고 교장, 안혁선 경기 태광고 교사, 박인현 대구교대 교수가 선출됐다.
회장단의 임기는 당선일로부터 3년이다.
하 신임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전국 시도교총회장과 임원, 교총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며, 이 힘을 받아 열과 성을 다해 공약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 기간 중 ‘가르칠 맛 나는 학교! 선생님이 행복해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강한교총 ▲감동교총 ▲혁신교총 ▲소통교총 ▲전문교총 등 5대 비전과 30대 약속, 80개 세부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하 신임 회장은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교육분과 자문위원, 교육부 규제완화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한국사학진흥재단 비상임 이사,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선거는 10일~19일 전 회원을 대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go.kr)을 이용한 온라인 투표로 치러졌다. 전체 선거인단 14만5987명중 8만3199명이 참여해 투표율 5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