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북구도서관 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는 지난 1일과 8일, 2차례의 강화도 역사기행을 무료로 실시했다.
여기에는 인천 지역 초·중·고교 학생과 학부모 등 총 14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소년소녀 가장이나 실직가정 자녀, 신명보육원 아동들이 60여명 포함돼 있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참가자들은 인하대 대학원 김현석 박사의 안내를 받으며 하점면 부근리의 청동기시대 고인돌, 한옥 교회건물로는 가장 오래된 강화성당, 철종이 왕위에 오리기 전까지 살았던 용흥궁을 비롯, 순의비, 선원사 터, 분오리 돈대 등을 둘러봤다.
북구도서관 평생교육센터의 정경애씨는 "인천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고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이 이번 강화도 탐방의 목적"이라며 "특히 소외계층 아이들이 행사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