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7 (목)

  • 맑음동두천 14.0℃
  • 구름많음강릉 15.4℃
  • 구름조금서울 16.5℃
  • 맑음대전 14.9℃
  • 맑음대구 12.4℃
  • 맑음울산 13.7℃
  • 흐림광주 17.3℃
  • 구름조금부산 14.3℃
  • 구름많음고창 17.5℃
  • 맑음제주 21.3℃
  • 맑음강화 15.3℃
  • 맑음보은 8.0℃
  • 맑음금산 16.2℃
  • 맑음강진군 16.9℃
  • 맑음경주시 11.1℃
  • 맑음거제 14.5℃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인터넷채팅으로 '원조교제' 69%

경찰청 청소년의식조사

청소년 탈선의 수단으로는 인터넷 채팅과 폰팅 등 정보매체가, 탈선 원인으로는 가정불화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3월 18일부터 6일간 전국 100개 중·고교 2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내가 소속된 학급에 돈을 매개로 성관계를 맺는 원조교제를 하는 학생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12%에 달했다. '원조교제'를 하는 중·고생 중 69%가 인터넷 채팅을, 전화방과 폰팅을 27.4%로 언급했다.

원조교제를 한 성인에 대해서는 77.4%가 처벌에 찬성했고, 원조교제를 한 청소년도 처벌해야 한다는 답변은 50.6%로 나타나, 원조교제에 대해서는 어른들의 책임이라는 인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생 10명 중 2명은 이성친구가 있고, 6.4%는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성친구를 사귀면 '학업에 소홀해진다'는 부정적 견해가 61.3%로 학업수행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 견해 37.1%보다 훨씬 많았다. '성관계는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것이다'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32%), 보통이다(35%), 그렇지 않다(35.8%)라고 답변했다.

동성애에 대해서는 75.7%청소년이 자연스럽지 않다고 답변했고, 어느 정도 자연스럽다는 대답도 11.3%가 나왔다. 중·고생의 8.5%가 가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답변했고, 가출 원인으로는 가족문제(42.5%), 친구문제(11.7%), 부모와의 의견충돌(10.1%), 집안의 경제적 환경(7.8%)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비행이나 범죄의 주된 원인으로는 가정문제라는 답변이 36.1%를 차지했다. 또 비행의 원인으로 가정을 지목한 대상은 여학생과 고교생에게서 많이 나타났고, 나쁜 친구의 영향이라는 답변은 남학생과 중학생에게서 많이 나왔다.

학교생활에 대해서는 42.2%가 만족을, 23.8%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학교가 폭력으로부터는 안전하지 못하다' 36.6%, '안전하다'36%로 비슷하게 답변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