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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담배연기가 무섭네요"

금연행사 전국 학교 확산

"니코틴이 함유된 물로는 콩나물이 자라지 않아요"
"호랑이도 담배 피우다 죽었대요"

연초부터 불어닥친 금연운동이 전국 초·중·고교로 확산되고 있다. 경북 임당초교와 안동생명과학고, 대전공고, 서울 경성중, 서울 광희초 등에서는 다양한 금연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

임당초교(교장 전보규)가 최근 가진 흡연 예방교육 시범학교 운영보고회에서 장정숙 교사는 "맑은물과 니콘틴이 함유된 물로 콩나물을 길렀을 때의 성장 비교와 솜이 든 페트병에 담배연기를 통과시켰을 때 검게 변하는 모습 등의 조사 탐구 활동 등으로 학생들에게 흡연의 폐해를 충분히 인식시킬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장교사는 주제탐구와 조사탐구활동 등의 금연교육으로 "흡연의 유혹이 있을 때 뿌리칠 수 있다"는 학생들의 응답이 교육 전에는 14.4%에 불과했으나 교육 후에는 70.8%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안동생명과학고(교장 여주환)는 3월 13일 학교 건물을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통신문과 금연교육자료를 가정으로 발송하여 학생 금연에 대한 학부모의 협조를 구하면서, 금연일기, 금연비디오 시청등을 통한 금연교실을 운영했다. 이런 활동결과 올해초 41.9%이던 학생 흡연율을 현재 30.6%로 떨어뜨렸다.

2학년 김 모 군은 "하루 한갑씩 담배를 피웠는 데 끊게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대전공고(교장 김종수) 학생과 교직원들도 지난다 27일 학교운동장에서 금연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산 및 외제 담배의 대형 모형을 불에 태우는 담배화형식과 함께 "호랑이도 담배 피우다 폐함으로 죽었다"는 등의 금연표어와 피켓행진을 함께 벌였다.

서울 광희초교(교장 이경희)는 6월 5일까지 "우리는 어른이 되어도 담배 피우지 않을래요"라는 금연운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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