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보문 호반위에 어린 단풍을 벗삼아 밤새워 토론한 여러 선생님들이 눈앞에 어립니다.
지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2박 3일동안의 <교원직무연수 NIE 활용 논술지도 심화과정> 연수를 받았습니다. 우선 정말로 열성적으로 강의를 해주신 모든 분과 이번 연수를 위해 애써주신 한국언론재단 관계되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2박 3일동안 경주 콩코드 호텔에서 같이 열심히 연수에 임하신 여러 선생님들께도 다시 한 번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정말로 많은 것을 배웠고, 인간적인 면모나, 우리 나라의 교육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알찬 연수였습니다. 저는 여태까지 1,200시간의 연수를 받아 보았지만, 이번 연수를 통해 어느 연수 보다도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좁은 세상에서도 열심히 아름다운 삶을 엮어나가고 계신 선생님들이 많다는 것을 물씬 느낄 수 있었던 알찬 연수였습니다. 이번 연수를 교훈삼아 앞으로 학교현장에서 더 나은 교육을 위하여 독서와 논술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이 앞섭니다.
이론적인 연수도 좋지만, 앞으로는 <우수 수업 사례> 및 <실습 중심>의 강의가 더욱 강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는 언론 미디어 교육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 앞으로 더욱 발전적이고 충실한 교원직무연수가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다른 직무연수와 달리 앞으로 신문을 통한 논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비젼을 제시한 연수인지라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강사진도 훌륭했고 진행에 참가한 관계자들의 진행도 다른 연수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정성이 더욱 느껴졌습니다. 아울러 하루하루를 알차고 보람되게, 묵묵히 성실하게 나아가시는 여러 선생님께 다시 한번 성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