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산곡고등학교(교장 서용석)는 맞춤형 대안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부적응학생 및 요선도 학생 중심으로 조직된 놀이탐구반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8.20일~21일까지 2일간 충북 청원군 가덕면 계산1리 말미장터 마을에서‘새학기 새로운 자리매김을 위한 여름 농촌 캠프’를 운영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여름농촌캠프에는 학생 20명이 4명의 지도교사가 참가, 고추 및 옥수수 따기, 포도나무 순치기, 산나물 채취 및 밭갈이 등 농촌 봉사활동을 통한 극기심 훈련과 함께 밤에는 자신의 생활을 진지하게 되돌아보고, 새로운 의지를 다지는 심성훈련 시간을 갖기도 했다.
놀이탐구반은 1학년 담임교사들의 추천과 개인희망을 중심으로 여학생 5명과 남학생 15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 개인별 정체성 파악과 건전하고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해 전문상담교사의 도움으로 격주로 성격검사 및 개별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Ubiquitous 관계 형성을 위한 미니홈피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계발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등산, 사제동행 축구대회 및 야외 캠프활동을 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심성을 기르고 학교에 대한 소속감 및 책임의식을 길러 주기 위하여 무인 빵 판매대인 [사랑의 징검다리]와 야생화 단지 및 우리 밀밭 조성하기, 학생용의 복장 집중 지도의 날 주관 등의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성실한 수업 참여를 유도하고 학업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기 위해 DREAM NOTE 작성하기, Level Up수학 경시대회 주관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여름캠프에 참가한 최모 학생은 ‘농촌 체험활동이 너무 고되고 힘들었다’며, 그러나 “인생에 땀 흘리는 과정 없이는 결코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으며, 허송한 지난 시간이 참 아쉽고 후회스러웠으며, 학교에서 많은 사안에 대해 책임을 묻거나 징계하는 대신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조금씩 절제하며 나를 이기려는 노력을 통해 효자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