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됨을 일깨우는 예절 및 충효 교육-
강화군 교동면에 소재한 소규모 도서학교인 교동초등학교(교장 장경례)에서는 5일 오전 교동도에 소재한 교동·난정·지석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과 교직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명사 초청 효교육의 날 행사를 개최 좋은 호응을 얻은 가운데 마쳤다.
1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교동향교의 주최로 열린 이날 효교육에서 강사로 나온 교동향교 이희석 어르신은 ‘왜 효 생활이 중요한가?’에 대한 강연을 통해 인간이 동물들과 다른 점은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이라며, ‘50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릴 정도로 예절생활과 더불어 효를 생활화한 나라’라며 ‘학생들이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길은 작은 것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며, 공부 열심히 하기,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기, 부모님 말씀 잘 듣는 것은 아주 훌륭한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효 생활의 중요성 및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소양 등에 대한 강연이 이루어졌다.
두번째 강사로 나선 방제희씨(교동향교)는 ‘행복한 사람, 성공한 사람,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우리가 갖추어야 할 소양’에 대해 강연을 하였는데. 행복한 사람은 우선, 남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배어 있는 사람임으로,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가 그 사람의 생활과 언어 속에 배어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우리 모두는 교동에 살고 있는 교동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며, 교동의 역사도 자랑스럽지만 교동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특성이 더욱 자랑스럽다고 했다.
한편 장경례 교동초등학교장은 “오늘 배운 내용이 학생들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져 더욱 훌륭한 사람으로 커 나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