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여교사 협의회(회장 강옥자)가 주최한 제16회 제천시 여교사 한마음 축제가 10월19일 오후 2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렸다.
개회식에는 김영호 제천교육장, 관내 유ㆍ초ㆍ중ㆍ고 교(원)장, 이유순 제천시 여성단체총연합회장, 송광호 전 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해 줬다.
제천지역 유ㆍ초ㆍ중ㆍ고에 근무하는 526명의 여교사들이 모여 체육활동, 리크레이션, 게임, 경품추첨을 겸한 노래자랑 등을 통해 회원상호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학생들 교육에 지친 심신의 긴장을 풀고 화합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로 삼기위해 이 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 제천 여교사회의 주요활동은 불우시설방문(5월)과 충북소년체전 제천선수단에 후원금전달 (4월), 살레시오의 집에서는 몸으로 부딪히는 봉사활동(5월), 등 지역사회를 위해 소리없이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개회식에서는 유ㆍ초ㆍ중ㆍ고에서 모범여교사를 선정하여 교육장 표창장도 전달하였다. 특히 내년 2월에는 알뜰살뜰 준비한 장학금 520만원을 초ㆍ중ㆍ고에 1명씩 전달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날 축제는 제천지역고교연합 B-boy들이 다양한 몸동작으로 여교사들의 박수를 많이 받았다. 16년전에 비해 회원수의 증가로 행사규모도 점점커져 참여열기가 뜨거웠다. 에어로빅, 줄넘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모처럼 박장대소를 하며 가슴에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교장은 매년증가하는 여교사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남교사회를 만들어야 되지 않겠느냐고 교사의 성비를 걱정하는 농담을 하여 남자 교장선생님들의 공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