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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소청도에 어린이들의 메아리가 우렁차게 들리기를...

-대청초등학교 소청분교 휴교 3년 만에 재 개교!-

3.4일 오전 10시 소청분교가 1학년 신입생 3명과 도시로 떠나있던 2학년 박수빈, 3학년 이승호 총 5명의 학생으로 3년간 쉬었던 학교가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찬사 속에 다시 문을 열었다.

학생수 감소로 인해 조용하게 문을 닫았던 학교가 1학년 1학급, 2,3학년 1학급으로 두 명의 선생님이 부임해 옴으로서 소청도에 아이들의 노래 소리가 다시 울려 퍼지게 되었다.

소청1리에 사는 김정자할머니(69세)도 1학년과 함께 입학하여 그동안 학교 문턱을 넘지 못했던 아쉬움을 풀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하고 있다.

지난 1953년 소청초등학교로 개교하여 1966년에는 노화동분교까지 있었으나, 1977년 대청초등학교소청분교로 격하되어 오다가 2003년까지 제48회 총 776명의 졸업생을 끝으로 휴교되었다.

폐교의 위기로부터 소청분교가 재개교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소청도 주민들의 뜨거운 교육열과 본교인 대청초등학교(교장송연기) 교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소청 주민 모두는 앞으로 아이들의 떠들썩한 이야기 소리로 희망과 활기 넘치는 소청도가 될 것이라는 믿음과 함께 부푼 꿈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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