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수학교, 초∙중∙고등학교까지 -
인천시교육청은 특수교육 방과후교육활동을 특수학교 및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까지 전면 확대 실시한다고 한다.
2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금년에는 약 13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특수학교와 초∙중·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 방과후교육활동을 운영할 경우 강사비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장애특성상 개인별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는 1인당 월 50,000원 이내의 방과후교육활동비를 지원한다.
또 지역사회기관의 우수 프로그램을 특수교육 방과후교육활동 프로그램으로 지정하고 지정된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 방과후교육활동비는 운영기관이나 운영 학교별로 지원되며, 개인별로 프로그램 운영기관에 참가하는 장애학생들은 수강료 납입 영수증을 학교에 제출하면 소정의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따라서 시교육청은 지역사회기관의 우수한 특수교육 방과후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선정 지정하였으며, 올해 새롭게 적용하는 지역사회기관 방과후교육활동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특별한 지역사회시설과 우수한 전문인력, 교육 프로그램을 특수교육 방과후교육활동으로 끌어 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둔 인혜학교의 신○○ 학부모는“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방과후교육활동은 수강료가 비싼데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 매우 적고, 집과 먼 곳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참가하기 매우 어려웠는데 이번 교육청의 지원을 통해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시교육청 이행자 유아특수교육담당장학관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방과후교육활동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우수강사 인력풀제 운영과, 담당강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은 물론 지역사회기관의 방과후교육활동 프로그램 지정 운영 방법은 금년도 시행과 평가를 거쳐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