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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장애인, 장애자, 장애우...?



-서호중, 장애 이해 퀴즈대회 가져-


1. 장애인, 장애자, 장애우....법적으로 맞는 용어는? 장애인(Ο)
2. 오는 5월 26일부터 시행될 ‘장애인등에대한특수교육법’에서는 ‘정신지체’라는 용어 를 쓰지 않고 다른 용어를 사용합니다. 그 용어는? 지적(知的)장애

“와, 서호중학교 학생들 수준이 대단합니다.”

장애 관련 지식과 장애인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가득 안고 퀴즈대회장으로 학생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제28회 장애인의 날(4.20) 기념행사 ‘장애 이해 퀴즈대회’가 4월 24일(목) 15:30 서호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출제된 문제는 10일전 전교생에게 담임이 교육한 장애인식 개선 자료를 바탕으로 하였으며, 1주일 전에는 학교 홈페이지에 예상문제 70여 문항을 탑재하여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중간고사를 불과 1주일 앞두고 있었으나 사전 참가 신청한 학생 52명 전원이 참석하여 열띤 분위기에서 대회가 진행되었다. 퀴즈대회는 1차 게임 조대항전과 2차 게임 개인 대항전으로 실시되었으며, 2차에 진출하지 못한 학생에게는 추첨과 스피드퀴즈를 통해 패자부활 기회가 주어졌다. 대회는 총 60여 분간 진행되었는데, 중간에 탈락한 학생들이 많았음에도 모두들 자리를 뜨지 않고 끝날 때까지 진지한 분위기에서 성원을 보냈다.

최우수상은 2학년 2반 허 준 학생이 차지하였으며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에게도 소정의 상품이 수여되었다. 또한 참가학생 전원에게는 참가상이 주어졌다.

문제의 난이도가 다소 높은 편이었으나 학생들이 대회 준비를 충실히 하여 대부분의 문제를 무리 없이 맞추었다. 예상문제 및 기 배부자료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이 출제되었을 때는 학생들이 다소 당황하기도 하였으나, 뜻밖에 많은 학생들이 정답을 맞혔다. 그리고 평소에는 생소하기만 하였을 각종 장애 관련 용어가 학생들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쏟아져 나와 진행자(담당 문희정 선생님)를 놀라게 하였다.

장애인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그저 막연한 배려가 아니라, 장애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한 배려이다. 이번 퀴즈대회는 학생들로 하여금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는 결국 서호중학교의 성공적인 통합교육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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