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신초등학교(교장 경형성)에서는 10.31일 본교 운동장에서 평소 갈고 닦은 줄넘기 실력을 학급 대항 형식으로 겨루는 ‘줄넘기 기능경진대회’를 개최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기능종목으로 개인은 번갈아 뛰기, 맞서 뛰기, 엇걸어 뛰기, 쌍줄 뛰기, 이중 뛰기를 실시했으며 단체 종목으로는 긴 줄 함께 뛰기, 8자 마라톤 등 모두 9종목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경기에 참여한 5학년 유희찬 어린이는 “단체 줄넘기를 할 때는 모두 한마음이 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반 친구들끼리 단합이 잘 돼요. 또 기능경진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시간이 나면 어울려서 연습도 하고, 서로 응원을 해줘서 더 친해지는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인천일신초등학교는 2002년부터 ‘줄넘기를 통한 건전한 심신 함양’ 이라는 모토 아래 학교특색사업으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줄넘기 운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학생들의 성취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줄넘기가 일정한 수준에 이르는 학생들에게는 줄넘기 인증서인 ‘줄넘기장’을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학교의 노력에 호응하여 줄넘기 기능이 우수한 학부모들이 학생 줄넘기 동아리활동에 지도교사로서 봉사하는 등 줄넘기 기능 향상과 생활화에 앞장서고 있다.
친구들과 어울려 재미있게 줄넘기를 하는 동안에 체력이 많이 좋아지고 학교생활도 즐거워졌다는 아이들의 반응에 학부모들도 매우 만족해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앞으로도 계속 줄넘기 운동을 추진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