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까지 서울 시내 모든 학교에 도서관이 설치되고 노후된 학교도서관도 새롭게 꾸며진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학교도서관 활성화 지원계획안'을 발표하고 오는 2007년까지 모두 350억원을 들여 학교도서관 시설을 크게 개선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에 따르면 5년내에 학교도서관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학교 140곳에 도서관을 새로 마련하고 내부시설이나 장서가 부실한 555곳의 학교 도서관은 교실 2칸 이상의 규모에 멀티미디어 장비를 갖춘 도서관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교육청은 또 시청각실과 컴퓨터실 등을 종합 지원학습지원센터로 새롭게 바꾸고 학교운영비의 5%를 신간도서 구입비 등 도서관 운영비로 우선 책정하도록 했다. 도서관 담당교사에게는 수업시수 감면, 담임 면제 등 각종 인센티브를 주고 도서관 관리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들에 대한 특별연수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