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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다시 부활한 보건교육


우리나라 교육과정에 또 하나의 획을 긋는일이 생겼다. 상징적으로 선정된 학자들로만 아닌 학생과 교원과 일반인의 소리를 귀울인 개정교육과정에 보건교육이 등장한것이다. 내년에는 초등5,6학년, 중학교 1개학년, 고등학교 1학년 을 대상으로 연간 17시간의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2010년부터 중1은 재량교과 시간에 고등학교는 교양과목으로 선택하여 교육하는 제도이다.

 생활의 습관이 형성되고 자기의 정체감이 형성될 시기에 보건교과목이 적용되는것은 새삼스러운것이 아니라 이미 있었던 옛과목이 부활된 것이다. 국민으로서,  민주시민으로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필수로 다루는 국민 공통과정의 대열에 서야 했으나 아쉽지만 양과 수준의 적정화라는 고시특성에도 불구하고 국민공통과정에서 배우지못한 부분을 중요한 성장과정기에 배우고 가도록 기회부여 한 사실에 다행한 일로 부활을 기뻐하고 경축할 일이다.

광복전 우리나라에서 1895년 처음으로 한성사범학교 학부령 제1호로 공포된 교육목표에 ' 신체의 건강은 성업의 기본이므로 평소위생에 유의하고 체조에 힘써 건강을 증진시킴을 요한다' 고하여 위생과체력을 강조하였었다. 

교육요목의시기인 1946에 보건과목이 8교과에 포함되어 보건교육이 이루어졌고 1949년 에는 학교보건사업이 교육법으로(제49조) 제시되었고 1차 교육과정인 1954년에 학교보건교육을 교과과정 시간으로 배정, 문교부령(35호)로 제정되었고 학교보건교육이 초등에는 8교과에 포함되었고 중등에는 체육보건으로 실시되었다.

2차교육과정인 1963년에 초등 보건과 중등 체육보건이 체육과목에 통합되었고1979년 문교부에 학교보건과가 탄생하여 보건과 체육이 구분되었으나 1981년 다시 체육국으로  병합되었다.1994년에 교육부에 학교보건과가 다시 만들어져 학교보건 사업이 활성화 되었다. 1997년에 고시되고 2000년부터 실시된 제7차 교육과정에는 창의적 재량교과에 보건교육을  실시도록 하고 있었다. 

2008년 개정교육과정에 이르러 보건교육이 교육과정안에 실시되도록 고시화 한것은 62세 정년 대신'부활' (교육과학기술부 고시 제 2008-148호)인 것이다.

무엇을 가르칠것인가 어떻게가르칠것이가는 일상생활과 건강, 질병 예방과 관리, 약물 오․남용 예방 및 흡연․음주 예방, 성과 건강, 정신 건강, 사회와 건강, 사고 예방과 응급 처치를 다루어  학생주도적이고 잘못된 문제를 수정하여 문제해결을 유도하는 교육으로  방침을 두고있다.

자기 건강 관리 능력, 핵심 개념 이해 능력, 영향 분석 능력, 지식 활용 능력, 대인 간 의사소통 능력, 목표 설정 능력, 의사 결정 능력, 실생활 적용 능력을 평가하여 목표방법 건강증진의 자료로 활용하도록 질적 관리를하고 있다. 

전통을 계승한 실생활중심의 보건교육이 우리의 자랑인 아들들 딸들로 하여금 이제는 어릴때부터 건강 습관을 들이거나 잘못된 건강 습관을 수정하며 건강의 가치를 알고 질병을 미리 예방할 줄 알며, 흡연이나 음주 마약에 중독되는 일이 줄것이다. 우울증이란 질병으로 자살을 유도하지 않을것이며, 스트레스가 신체화 되는 일로 학업중단이 없을것이며 위기에 대응할줄알고 자신과 상대방을 존중하는 의사소통의 성문화를 형성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인생은 한발작 디딜때마다 누구를 따라 붙이는 경주가 아니라  유적을 밞는 여행자인 여유를 깨닫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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