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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수능 시험장! 휴대전화는 물론 샤프펜도 안돼요"

2009. 11. 12.(목)은 2010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다. 수능 시험은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특별히 반입 금지 물품을 정하고 있으니 이에 따라야 한다. 따르지 않으면 고의성이 없어도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교과부와 평가원이 다음과 같이 반입 금지 물품과 휴대 가능 물품을 발표하였다.

<반입 금지 물품>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오디오 플레이어,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 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

<휴대 가능 물품>
신분증, 수험표, 연필(흑색), 지우개,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연필심(흑색, 0.5㎜),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 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스톱워치, 문항번호 표시 기능이 부착된 시계는 불가)

※ 연필(흑색), 컴퓨터용 사인펜 외의 필기구는 개인 휴대 불가
※ 시험실에서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 펜을 일괄 지급하고,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는 시험실별로 5개씩 준비되며, 감독관에게 요청하여 사용 가능
※ 휴대 여부의 판단이 모호한 물품의 경우에는 매 교시 감독관에게 당해 물품을 통한 부정행위 가능성에 대한 검사를 받아 휴대 가능(예 : 돋보기)

기타 귀마개를 하거나 모자를 쓰고 시험 보는 행위는 할 수 없다. 시험 중 손거울을 보는 행위도 안 된다. 그러나 노트나 참고서는 쉬는 시간에 볼 수 있다. 따로 준비해 가야 한다. 참고서는 평상시 보던 것이 최고다. 6월, 9월 모의평가 시험지도 챙겨간다. 틀린 것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보는 것이 좋다. 쉬는 시간에 책을 보는 것은 꼭 공부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책을 보고 있으면 긴장이 풀린다. 아울러 금번 수능 시험은 지난해와 비교하여 달라진 내용이 여럿이 있다. 우선 금년에는 문제지의 표지가 제작되며, 최대 5권으로 분권되어 있던 4교시와 5교시 문제지가 영역별로 1권으로 합권(단, 직업탐구는 2권) 제작된다. 이로 인해 수험생은 물론 감독관도 혼란스럽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수리 영역 단답형 문항의 정답이 한 자리인 경우 금년부터는 십의 자리에 ‘0’을 표기하는 것이 허용된다.
또, 시험실에 지참 및 휴대 가능한 물품 중 지난해의 “시각표시 기능만 부착된 일반 시계”가 금년에는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스톱워치, 문항번호 표시 기능이 부착된 시계는 불가)”로 변경된다.

특히, 금년에는 예비 소집일에 수험표 배포 시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발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모두 예비 소집일에 참석하여야 한다.

예비 소집 후 집에 와서 내일 수험표와 신분증, 기타 입고 갈 옷, 그리고 참고서와 필기도구를 챙긴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책상 위에 놓고 시험을 보면 불편하기도 하다. 따라서 아예 수험표와 신분증을 비닐 봉투에 넣고 함께 가슴에 매다는 방법도 좋다. 가채점을 위해 수험표 뒤에 가채점표를 미리 붙여 가는 방법도 있다. 

시험 당일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밥을 먹는 것도 시험의 일부라고 생각해라. 큰 시험이라고 별식을 먹을 필요는 없다. 늘 먹던 것이 안전하다. 별식은 시험이 끝난 다음 먹어도 충분하다. 시험 당일 아침에 화장실에 가는 것도 자신이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일단 고사장에 들어가면 나올 수 없으니 점심 도시락을 꼭 챙긴다.

수능 시험은 개인별 선택 과목이 다르다. 보도에 의하면 1교시 언어영역 시험을 안 보는 학생도 876명이나 된다. 하지만 1교시 시험을 안 보더라도 시험장에는 똑같이 입실해야 한다. 입실 후 별도 마련된 수험생 대기실에서 자습을 해야 한다. 매 교시 마찬가지다. 본인이 응시하지 않는 시험 시간에는 별도 시험장에서 자습을 한다.

시험지를 받으면 자신의 시험지 인쇄 상태를 확인한다. 1, 2, 3, 교시는 수험번호 끝자리에 의해 짝수형, 홀수형 문제지를 배부한다. 시험지가 제대로 배부되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자신의 몫이다. 1, 3교시는 듣기 문제가 바로 시작되니 자세를 바르게 하고 기다린다.  시험 시간표가 전면 칠판에 표시되어 있으니, 스스로 시간 조절을 잘해야 한다. 참고로 시험장에는 시계가 없다. 중앙 타종에 의해서 시간 운영이 된다. 혹시 불안하다면 시계를 차고 가는 것도 좋다. 가채점을 위해 가채점표에 답을 표시하는데 시간이 모자라면 생략해도 된다. 시험 보는데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시험이 끝나면 답을 확인하러 다니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다음 시간 준비를 위해서 조용히 책을 본다. 쉬는 시간에 화장실은 꼭 다녀오고, 자리에 앉기 전에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점심 식사 후에는 졸음이 올 수도 있으니, 식사 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명상을 한다. 답답한 사람은 바깥 공기를 마시는 것도 좋다. 식사 후에 다시 오후 시험이 시작되면 아침에 받은 컴퓨터용 사인펜, 기타 필기도구를 챙겨본다.

그리고 시험이 어려우면 낙담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필요 없다. 내가 어려우면 다른 사람들은 더 어려웠을 것이라는 여유를 갖는다.  수능 시험은 그 동안 준비해 온 실력을 차분하게 발휘하는 시험이다. 당황하지 말고 차분한 상태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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