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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교육부총리에 윤덕홍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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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3.03.07 09:42:00

노무현 대통령은 6일 신임 교육부총리에 대구대 윤덕홍 총장을 임명했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윤 부총리 발탁 배경과 관련, "교육개혁에 대한 철학이 확고했고 대학육성에 대한 식견을 갖고 있으며, 고교교사로 8년이나 근무해 중등교육 분야도 상당히 깊이 알고 있는 분"이라며 "공동체 인성교육이나 학교교육의 민주성 강화 등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정 보좌관은 특히 "윤 신임부총리는 사학분규가 심한 대구대에서 3년간 잘 다듬어냈고, 교수회나 학장회의도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이끌었다"면서 "특히 지방대 육성, 세계화, 교육경쟁력 강화 등에 대한 비전을 갖는 등 개혁과 안정 양쪽을 겸비했고, 노 대통령의 교육철학과 근접해있다"고
설명했다.

대구 출신으로 올해 56세의 윤 부총리는 대구대 교수와 기획처장을 거쳐 전국민주화교수협의회 공동의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구·경북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국민주화교수협의회 공동의장을 역임했으며, 새대구경북시민회의와 대구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 95년 직선 대구대 총장에 당선됐으나 교육부 감사를 통한 학교법인의 징계로 취임은 고사하고 해직의 아픔을 맛보기도 했다. 이후 교육부에 재심을 청구, 4개월여만에 복직한 뒤 2000년 총장선거에 입후보, 당선되는 뚝심을 발휘하기도 했다.

▲대구(56) ▲ 경북고, 서울대 사회교육과, 도쿄(東京)대학원 ▲ 영남전문대 교수 ▲ 대구대 사범대 교수 ▲ 대구대 기획처장 ▲ 전국민주화교수협의회 공동의장 ▲ 대구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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