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충주시 달천초 학교운영위원장을 맡으며 인연을 맺은 후 매년 졸업식에 참석, 2명부터 시작해 3명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는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충주시 용관동에서 조그마한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상복(62세) 씨. 충주시 달천동사무장으로 근무할 당시 달천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을 맡아 일했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매년 졸업식 전에 장학금을 가지고 학교를 찾아온다. 달천초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았는데도 고장의 학교 후학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해 온 것이 올해로 16년째다.
지금까지 수여해온 장학금은 약 400만원으로 그리 크지는 않지만 한 두 해로 끝나지 않고 오랜 세월 선행을 베푼 것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의 미담소식을 듣고 칭송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