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내초(교장 경형성)에서는 인성항목을 아동이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매달 실천 결과를 스스로 점검하는 방식의 '인성인증제'를 전 학생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운영한다.
'인성인증제'란 기본생활태도 및 바른 예절교육을 생활화하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랑받는 부내어린이'라고 명시된 이름표를 착용하도록 하여 매월 말일에 스스로 실천 점검을 통해 기준 점수를 통과하면 동, 은, 금 스티커를 차례로 이름표에 붙여주는 제도이다.
스스로 실천 점검할 항목은 실내에서 뛰지 않기, 친구와 싸우지 않기, 주변 정리정돈 하기, 교과서와 준비물은 수업 시작 전 준비하기 등 모두 10가지 이며 12월에 최종적으로 점검한 결과, 금 스티커를 획득한 어린이에게는 학교장 표창장을 수여한다.
경형성 교장은 "작년에는 선생님들만 이름표를 달았는데, 아이들도 함께 이름표를 달면 책임감도 더 생기고 행동도 조심하게 되며 자기 이름에 대한 자부심도 느낄 수 있어서 금년에는 생활지도 및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이 제도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